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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틀만 문여는 한정판 빵집_부산 럭키베이커리 부산에서 새로 떠오르는 핫플 베이커리 [럭키 베이커리] 저희 동네에 제가 좋아하는 작은 베이커리가 하나 있어요. 주소로는 부산 광안동인데 수영역 뒷골목에 자그마하게 위치해있어요. 처음에는 근처에 타다 에스프레소 바와 식당을 다니다가 발견한 집인데 주중엔 문도 안열고 주말만 운영하는데도 사람이 늘 가득하더라구요. 호기심이 생겨서 가서 말했죠. "제일 잘 나가는 빵, 두번째로 잘 나가는 빵 주세요." 럭키베이커리는 이야기 했어요. "헤헤 제일 인기 있는 빵들 다 나갔어요. 그 다음으론 ㅇㅇ빵이랑 ㅇㅇ빵이 잘나가요." 단호박크림치즈빵이 제일 잘나간다더라구요. 그렇게 두 세번을 더 헛탕을 치고 나서야 전화 예약을 하고 가서 인기 있는 빵을 먹을 수 있었어요. 처음 구매에 성공한 날 집에 걸어오는 길에 뜯어먹으면..
내돈내산-SK매직 올인원플러스 얼음정수기 얼음/냉/온/정 다 되는데 살균되고 믿을 수 있는 정수기 있나요?[ SK매직 올인원플러스 얼음정수기]전 기존에 L* 정수기를 3년 쓰다가 정수기를 바꾸었습니다. L*정수기 물맛이나 관리서비스는 대만족이었는데 막판에 미미하지만 들리지 않던 소음이 생겼고 출수속도가 느리다고 느껴졌습니다. 라면물을 받으려면 한참걸렸으니까요. 정수기를 바꾼 메인이유는 사실 기존 정수기 불만족이라기보다는 얼음을 직접 얼리지 않고 편하게 먹고자 한 것이 큽니다. 전 정수/냉수/온수/얼음까지 나오는 SK매직 올인원플러스 얼음정수기로 골랐습니다. 물론 내돈내산입니다. 다른 브랜드들도 끓인물(100도)가 되거나 얼음 제빙이 더 빨리 되는 제품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SK매직은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했고 다른 브랜드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
쿠쿠 - 미생물분해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장단점(3개월 사용기) 냄새, 곰팡이, 더러움 없는 음식물 처리기 끝판왕- 쿠쿠 미생물분해 음식물 처리기 - 비위가 약해서 음식물쓰레기를 오래 두지 못하시는 분 많으시지요? 저도 음식물 버리는 것도 음식물쓰레기 보관통이나 보관장소를 청소하는 것도 곤욕이라 오랫동안 방법을 찾아왔습니다. 1. 냉동실에 넣기 : 냉장고에 세균 득실 2. 음식물 전용통에 모아 버리기 : 통이 오염되어 설거지 힘들고 내부에 가스가 참 3. 비닐에 모아 버리기 : 입구를 묶어두기 힘들고 비닐이 잘 찢어짐 4. 건조식 음식물쓰레기 : 텀이 좀 줄어들 뿐이고 음쓰를 계속 버리러 나가야 함 + 냄새 모두 마음에 들지 않던 중 유튜브 리뷰로 미생물분해방식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접했습니다. 검색해 보니 미생물분해방식은 린클과 쿠쿠가 가장 대중적이었습니다. 사실 ..
요리는 초보지만 스탠팬은 쓰고 싶어 - 스테인레스 후라이팬 고르기 험난한 스텐 후라이팬 고르기 + 스텐팬 사용법 결혼한지 2년이 조금 넘었는데 후라이팬이 이렇게 빨리 망가지는 건 줄 몰랐습니다. 코팅은 벗겨지고 모양은 변형되고 외부는 그을리거나 늘러붙어 지워지지 않는 얼룩까지... 임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문득 코팅팬의 유독성 기사가 떠오르면서 후라이팬을 바꾸고 싶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전 1만원~5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후라이팬을 비교해 보고 핀일로 스텐팬을 구매했습니다. 스텐팬에 적응을 못하거나 무거워서 다시 코팅팬으로 돌아갔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우선은 제 조건에 부합하는 가성비 스텐팬을 써보기로 했어요. 핀일로 정말 가성비가 말도 못하게 좋고 8개월째 대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답니다. 수 많은 스텐팬의 세계에서 제 경험이 도움이 될 지 몰라 구매기를 남깁니다..
겨울엔 들깨가루 뿌린 염소탕 한 그릇 - 일산 강매동 황제농원 입소문으로만 찾아가는 간판 없는 염소탕집 - 황제농원 일산 강매역 바로 근처에 있는 염소탕집 황제농원입니다. 실제로 가보니 50~70대 어르신들이 식사를 많이 하고 계시더라구요. 처음 맛본 염소탕이었지만 정말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어서 소개해드립니다. 크고 뜨거운 뚝배기에 한 입 크기 염소고기가 들어있는 시원한 탕이 나옵니다. 야채도 넉넉, 국물도 넉넉, 들깨도 넉넉해서 잘 먹는 성인 1인이 염소탕 보통사이즈로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잘 먹는 성인 남성이라면 특염소탕 사이즈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간판이 없어 지나가다가는 발견하지 못했을 식당이예요. 이 건물인데 그냥 보시면 농사/화훼용 비닐하우스 같습니다. 강매역에서 멀진 않지만 골목으로 들어가야 해서 도보보다는 차량 이용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샨티 샨티 카레일기3 - S&B 골든 카레 매운맛 : 강황/쿠민/허브향이 가득! 쿠민/허브향 매니아에게 추천하는 S&B 골든 카레 매운맛 티스토리에는 가끔만 올리지만 전 카레를 정말 자주 먹는 편입니다. 일주일에 카레를 네 번 이상 먹는 것 같아요. 오늘은 코스트코에서 사 온 S&B카레를 도전합니다. 사진에 나온 카레 박스가 손바닥보다 조금 큰 사이즈인데요, 박스 하나에 5~6인분짜리 고체 카레 팩 두 개가 들어있습니다. 다섯 박스를 한 세트로 판매하고 세트 기준 약 14,000원입니다. 코스트코는 한 박스에 약 3천 원, 일반 마트나 쿠팡에서 한 박스에 6천 원대에 판매하니 코스트코가 거의 절반 가격이네요. 카레를 좋아하신다면 코스트코에서 구매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S&B고체 카레는 두 팩으로 나뉘어 있어요. 오뚜기 숙성 카레는 1인분씩 똑똑 끊어 쓸 수 있도..
2,900원짜리 백합으로 만드는 봉골레 레시피(feat.승우아빠) 승우아빠의 레시피로 만든 가성비 갑 봉골레 더꽃게라는 사이트에서 백합 1kg을 2,900원에 팔지 뭐예요? 그런데 껍데기도 있고 제가 백합으로는 1kg 감이 없어서 많은지 적은지 모르겠더라구요. 워낙 저렴하기도 해서 우선 백합 1키로와 다른 해산물 이것저것 함께 사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백합 1kg는 두 명이 아주 푸짐하게 봉골레 파스타를 해 먹을 수 있는 양이 되겠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의 백합 상태입니다. 아이스팩과 같이 들어서 왔고 깨진 것 없이 상태도 좋았습니다. 설명 페이지를 보니 백합은 해감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더라구요. 백합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씻어준 후 물에 담가 두고 다른 재료를 준비할 동안 약 10분 정도 해감해주었습니다. 1. 끓는 물에 소금 한 스푼과 파스타면 2인분을 넣고 제조..
22년 광안리 불꽃축제 - 역대급 폭죽과 한파 오늘 정말 오랜만에 부산 광안리에서 불꽃축제를 했어요. 안타까웠던 이태원 사태로 한차례 날짜가 밀렸었는데 늘 늦가을에 하다가 이번엔 겨울에 하게 되었네요. 사람이 많이 올 것을 대비해서 금련산역, 광안역, 수영역까지 경찰 및 인력이 대거 투입해서 교통과 사람 통제를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큰 혼란 없이 잘 진행되었어요. 약 1시간 진행되었는데 30분부터 추워서 머리가 얼얼하고 띵해지더라구요. 자리를 맡으려고 낮부터 돗자리 깔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던데 정말 대단합니다. 오늘 핫팩에 목도리에 꽁꽁 싸맸는데도 힘들었거든요. 역대 불꽃놀이 중 정말 가장 추웠습니다. 그만보고 들어갈까 싶다가도 점점 불꽃이 화려해지니 자리를 뜰 수 없었습니다. 제가 본 곳은 우측방향을 보고 있어서 광안대교에서 비처럼 쏟아지는 폭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