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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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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아들을 기다리며 질 좋고 저렴한 옷 직구, 카터스 - 한 두 사이즈 업 필수! 오래 기다려온 임신이라 준비하는 기간이 행복했어요. 친언니가 아기 옷을 사준다고 해서 조금 이른 아이옷 쇼핑을 해보았습니다. H&M, 자라키즈 등을 구경하다가 문득 카터스가 떠올랐습니다. 카터스는 미국 브랜드인데요 이 곳에서 세일하는 옷을 직구하면 엄청 저렴하게 아기 옷을 구매 가능하답니다. 대신 서양 브랜드라서 동양 아기들보다 몸통이 좀 좁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요. 몇 년 전 언니가 아기 임신했을때 3Months 제품시켰다가 신생아때 머리도 들어가지 않는 경험을 해보고 놀랐던 경험이 있어요. 맘카페를 좀 찾아봤더니 대부분 한 사이즈 혹은 두 사이즈를 윗 단계로 시키시더라구요. 전 24년 9월경 클리어런스 세일할때 구매했고 거의 모든 제품을 50~60%이상 할인받았어요. 제가 고른 제품 중 지금은 가격이..
키 큰 부모 +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신생아 침대 = 다이치 리우 아기침대 구입 조건1. 흔들리지 않고 안전 단단한 침대일 것2. 높이 조절이 높게 될 것3. 프레임에 안전 쿠션이 잘 되어 있고 지퍼가 부드러울 것 꽤 오랜기간 아기용품점에 가서 침대를 지켜봐왔습니다. 지인들을 보니 신생아때 저상형 침대를 쓰면 기저귀 갈때나 일어날때마다 허리 무릎 고생이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바퀴달리고 높이가 있는 아기 침대를 사기로 마음먹었어요. 아기를 볼때 어설프게 하이체어에 베이비세트를 결합해 높게 눕혀두는 것 보다 바퀴달린 아기침대를 마루와 방에 밀고 다니며 아기를 보는게 안전하다고 느껴졌어요. 침대 프레임 높이 30cm가 있으니까요. 검색하니 크게 두 제품으로 추려졌는데 다이치 리우, 리안 드*콧이었어요. 아기용품점과 베이비 페어를 다니며 구경했고 직접 흔들어보고 끌어보고 지퍼..
시험관 1차에 성공!(냉동/3일 배아 2개) 시험관 1차[24년 3월] [일자별 진행사항 및 증상]3/13 폴리트롭 처방받아옴, 약부작용으로 어지러움+두통+열감있음3/14 배탈.3/18 mhp 225씩 맞음. 가니레버는 시술 전 마지막 이틀만 맞으라고 안내 받음.3/20 새 약 때문에 현기증+복부팽만3/21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배가 뻐근하고 묵직함. 팽만감때문에 운동 불가.3/22 어지러움+두통+복부팽만+열감+가슴통증3/25 난자채취(15개 보였으나 12개 채취됨). 2-3시간 안정취하고 움직였으나 물 한 모금 먹자마자 토함.3/26 난자 12개 중 7개 수정 성공. 복수차서 숨쉬기 힘듦. 제로 이온음료 및 물 마시며 누워있었음3/28 복수 빠지는 느낌 들기 시작. 가벼운 산책 시작4/1   수정란 배양에서 3개 살아남음(3일 배양 2개-최상급..
임신준비이야기5-34살, 드디어 시험관 시작해요 21년 임신시도 → 임신X22년 자궁 외 임신23년 계류유산24년 시험관 시작 전 30대 초반 받았던 보건소 및 산부인과 검사에서 문제가 없다고 했고,  헬스/필라테스도 주기적으로 하고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정상 임신이 되지 않았어요. 고민 끝에 난임병원에 상담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전 부산에 있는 좋은문화병원이라는 곳에서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어요. 서울은 차병원, 전국적으로 마리아라는 병원이 난임 및 시험관시술로 유명한 것 같았어요. 좋은문화병원은 오랜 기간 산부인과로 성장해서 종합병원이 된 곳이기도 하고 부산 중에서는 규모가 꽤 큰 산부인과/난임과를 보유하고 있어요. 더불어 집과의 거리, 출산 가능한 점,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과와의 진료 협업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임신준비이야기4_보건소 산전 검사 결과 보는 법 임신 준비로 보건소에 가보신 분들은 모자보건 시스템을 이용해 무료로 기초적인 산전 검사를 받아보셨을 겁니다. 이 검사결과지를 출력해서 산부인과에서 제출하면 일부 검사비를 아낄 수 있어요. 전 처음 결과를 받아보았을 때 영어뿐이라 무엇에 대한 검사인지를 몰라서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맘카페에 보면 통으로 캡처해서 올리고 결과 분석해 달라는 글을 종종 보곤 합니다. 아래 제 검사결과 중 검사명 측면에 파란색으로 어떤 것에 대한 검사인지를 파란색으로 추가 표기했습니다. Rublla IgM은 음성일경우, Rublla IgG는 양성일 경우 정상으로 봅니다.요당은 소변 내 당이 검출되는지를 보는 검사인데 양성으로 나오면 당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임신 전 준비과정에서 풍진 및 B형 간염 항체 형성을 위한 백신 ..
임신준비이야기3_AMH 내 나이보다 10살 어린 난소, 과연 좋을까? 자궁 외 임신 이후 나팔관조영술 및 몇 가지 검사를 하면서 AMH검사를 함께 하게 되었어요. AMH수치는 여성의 난소기능 및 생식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혈액검사로 흔히 난소나이 검사라고도 하더군요. 대략적으로 아래의 표와 같은 수치가 평균적인 수치이고, 젊을수록 수치가 높고 0에 가까울수록 폐경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즉, 나이대비 너무 낮게 나올 경우 임신 확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전 제 나이 대비 AMH수치가 약 10살 정도 젊게 나왔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긍정적인 의미인 줄 알고 좋아했어요.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약간은 젊게 나오면 좋지만 원래 나이와 너무 차이 나게 나오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33살인데 23살의 AMH호르몬 수치가 나온다는 건 다낭성일수도 있고 일단 몸의 ..
임신준비이야기2_자궁외임신 후 나팔관 조영술 자궁 외 임신과 MTX시술 후 혼자 여러 가지 자책과 후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막연한 임신시도 중이었는데 부부 둘 다 임신검사 자세히 받아볼걸. 운동을 더 열심히 해볼걸. 몸관리를 더 철저히 할걸. 결과적으로 제 문제가 아니었고 의사 선생님도 운이 나쁘면 그렇기도 하다고 자책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후회가 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던 중 의학정보에서 난관의 손상이나 염증반응으로도 자궁 외 임신이 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나팔관조영술을 찾아보았습니다. 나팔관조영술은 양쪽 나팔관에 조영제를 이용해서 막히거나 문제 있는 곳이 있나 확인해 보는 검사예요. 그래서 전 이 검사를 하고 있는 근처 큰 병원을 찾았어요. 사실 처음 난임병원에 자궁 외 임신으로 나팔관조영술을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일반적인 순서가 아니..
임신준비이야기1_ 기다리던 첫 임신이 자궁외임신? 그리고 MTX 시술 제가 30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임신을 준비한 3년 반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중 첫 이야기로 임신이 안되었던 1년과 자궁 외 임신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우선 저희는 결혼을 하고 신혼생활을 한 후 30대 초반에 임신시도를 시작했어요. 아직 젊었고 아기를 가지기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해서 운동과 배란테스트기 정도만 사용하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생리주기도 정확했고 배란테스트기 수치도 아주 명확하게 잘 보였습니다.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았지만 맘카페를 보니 1년 넘게 걸리는 분도 종종 보였던 터라 마음이 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22년 3월에 자연으로 임신이 되었어요. 이때는 기다렸다가 가야하는지 잘 모르기도 하고 기쁜 마음에 병원을 좀 빨리 갔어요. 초음파로 보이지 않는 시기였으니 4주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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