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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으로 접히는 컴팩트한 디럭스 유모차, 뉴나 믹스 넥스트(1+1휴대용 유모차 증정 행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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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태어날 아이 유모차로 뉴나 믹스넥스트, 쥴즈 데이5 or 허브2, 부가부 드래곤플라이 중에서 하나쯤으로 고민하고 있었어요. 절충형 혹은 디럭스 생각하고 있었는데 차가 suv가 아니라서 가능한 좀 작게 폴딩됐으면 했어요. 아직 예정일이 4~5개월 정도 남아서 여유 많았거든요. 근데 집 근처에 송정 에이블베이비가 가까워서 갔다가 마음에 들었는데 행사까지 해서 구매하고 돌아왔습니다. 당연히 내돈내산입니다.

일단 후보였던 다른 제품을 사지 않은 사유를 말씀드리면 부가부 드래곤플라이는 가격방어도 잘 되고 백화점 가서 봤을때 사이즈도 적당하고 좋았는데 유모차 한 대에 140만 원 이상에 대기까지 하라고 해서 패스했고요

쥴즈는 데이5가 안정적이고 단단하게 생겨서 좋았는데 생각보다 접었을 때 부피와 바퀴가 꽤 큰 느낌이더라고요. 기본사이즈 해치백인 저희 집 자동차에 편하게 못 실을 거 같아서 포기. 새로 나온 쥴즈의 절충형 허브2는 다리 받쳐주는 시트 폭이 상대적으로 약간 작은가 싶어서 고민되었고요. 그리고 폴딩이 버튼이 아니라 하단 바를 돌리는 방식이라 별로였어요. 근데 이건 디럭스 보다가 비교해서 기분상 별로라고 느낄 수도 있어요.

뉴나는 유튜브를 통해 리뷰를 봤을 때 미국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은 브랜드라고 이미 알고 있었어요. 특히 뉴나의 믹스넥스트 유모차 모델이 몇 년째 미국 1위 중이라는 기사를 본 적 있어요. 한국에는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어서 미국만큼 아직 인지도는 없지만 만듦새는 인정이라는 평을 많이 봐온 상태였습니다. 현장에서 뉴나 믹스 넥스트(사진상 좌측에 있는 큰 것)를 봤는데 실제로 만져보니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주요 맘에 들었던 부분은 시트분리 없이 앞보기/뒤보기 상태로 폴딩 되는 것, 접었을 때 핸들이 바닥에 안 닿는 것, 시트가 좀 높은 것이었어요.

 

펴면 영락없이 안정적인 디럭스인데 접으니 콤팩트 해져서 마음에 들었어요. 앞보기상태로 접은 형태입니다.

뉴나 믹스넥스트(디럭스)/ 뉴나 트래블(휴대용) 각각 접었을 때 모습이에요. 믹스 넥스트 요번엔 뒤보기상태로 접어본모습이에요. 제가 두 가지를 같이 찍은 이유가 행사 때문인데 디럭스 사니 휴대용을 증정하더라고요. 그래서 두 개 세트로 샀습니다.

대신 색상 제한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위에 현장에서 본 샘플 제품은 비스코티로 제일 밝은 컬러였는데, 디럭스 행사 상품은 헤이즐 우드 색상만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휴대용 유모차는 색상 선택권이 있었어요. 여행 다니거나 차에 실을 때 편하게 막 굴리려고 트래블은 어두운 색상인 캐비어로 골랐습니다.

 

 


 
제가 집으로 받은 실제품을 이제 보여드릴게요.
 

뉴나 믹스 넥스트, 뉴나 트래블 택배 도착 모습입니다. 

믹스넥스트 헤이즐우드부터 언박싱 시작합니다.

조립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설명서 넘버 붙은 대로 순서대로 하면 되고 조립할 부품이 많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캐노피 끼우고 좌석 하단 물건보관함 끼워주고, 바퀴 끼워주니 거의 끝이었던 것 같아요.

벌써 완성. 사실은 시더 컬러를 사고 싶었는데 시더는 행사 대상이 아니더라고요. 헤이즐컬러가 시더와 거의 비슷한데요, 시더는 약간 더 그레이톤에 가깝고 헤이즐은 약간 더 베이지브라운에 가까워요. 미세한 차이입니다. 제가 구매한 헤이즐은 비스코티색상보다 어두운 베이지톤입니다. 헤이즐컬러에 매치된 손잡이 색상이 너무 밝은 브라운이라 둥둥 뜰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차분한 브라운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캐노피 색상마다 손잡이 색상이 조금 다르니 살 때 꼭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뉴나 믹스넥스트는 아이 확인창 가림막과 안전버클이 자석으로 착착 붙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간편하고 제 에너지를 아껴줘요. 안전버클 풀 때는 꼭 버튼을 눌러야 해서 안심되고요. 
 


 
이번엔 휴대용 유모차인 뉴나 트래블 조립 갑니다.

단단하게 생긴 박스 왠지 안전하게 배송됐을 것 같은 기분이죠? 제가 구매한 컬러는 캐비어 컬러입니다. 블랙에 가까운 아주 어두운 차콜쯤인 것 같아요.
 

빈틈까지 꼼꼼하게 완충제가 들어서 왔고 바퀴를 지지하는 축은 아주 두터운 스티로폼롤에 커버되어 왔어요. 안심이 되는 비주얼. 

이렇게 직관적인 설명이 있어 조립은 아주 쉬웠어요. 

캐노피를 내린 모습/ 올린 모습/ 접은 모습입니다. 트래블은 폴딩이 그냥 편한 수준이 아니라 아주 초초초 편합니다. 오토폴딩이라 누르고 밀어주면 스르륵 접혀요. 

디럭스 믹스 넥스트(헤이즐)/ 휴대용 트래블(캐비어)을 나란히 두고 무슨 차이점이 있나 볼까요?

각각 캐노피를 내리고 올린 모습입니다.
차이점: 믹스 넥스트가 시트포지션이 더 높음, 캐노피도 더 많이 내려옴, 발받침 각도가 더 세밀히 조절됨, 바퀴가 큼, 시트가 폭신함, 트래블보다 무거움, 안전바 포지션이 약간 다름. 
 
친언니가 3-4년 먼저 아이를 낳아 키웠는데 시트를 분리해서 실어야 하는 유모차를 2년 쓰더니 정말 귀찮고 불호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꼭 앞보기/뒤보기 어느 상태여도 쉽고 편안하게 일체형으로 폴딩해서 차에 실을 수 있는 유모차를 고르고 싶었어요. 뉴나 믹스 넥스트가 딱 그 조건에 알맞았고요.

저희 부부는 170대/180대로 키가 큰 편이라 유모차 시트가 조금 높았으면 했는데 믹스 넥스트가 시트포지션 약 60cm로 다른 브랜드들보다 높은 편이더라고요. 하이서포터같은 다른 것을 따로 조립하지 않아도 높아서 좋았어요.

위에서 말씀드린 손잡이 컬러의 다름이 이렇습니다. 디럭스와 휴대용 두 모델 간 컬러차이가 크죠? 전 아예 두 모델이 손잡이부터 전체 컬러가 다 달라서 색다른 기분으로 쓰기 좋을 것 같아요.

바퀴모습입니다. 믹스 넥스트는 에어리스 타이어이고 트래블은 일반 타이어입니다. 바퀴의 골이라던지 크기가 아주 다르죠?
 

뒷모습입니다. 트래블은 장바구니 속에 보면 어깨에 멜 수 있는 스트랩이 추가로 달려있네요. 멈춰놓을 때 락 거는 방법도 다릅니다. 트래블은 우측바퀴 옆에 작게 있고 믹스 넥스트는 가운데 컬러가 들어간 큰 판으로 직관적으로 누를 수 있어요.

트래블은 좌석 후면에 이 끈을 이용해서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부드럽고 직관적이라 어렵지 않았습니다.

트래블과 달리 믹스넥스트는 후면에 매쉬가 있어서 시트를 뜯어내면 여름에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 뜯어보니 요목조목 차이점이 꽤 많죠? 

두 대 모두 폴딩한 모습입니다. 접었을 때 핸들이 바닥에 닿으면 까지고 오염이 생긴다고 하는데 뉴나 디럭스도 세워지는데 핸들이 위로 가서 이 점도 좋았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트래블 유모차는 담는 폴리백도 추가 제공됩니다. 담아서 비행기에 탈 때 유용할 것 같아요. 일단 기본적으로 트래블은 안전바를 빼면 기내 가능한 사이즈로 알고 있고 세밀하게 항공사별로 규정이 다를 수 있어 타기 전에 한 번 더 체크는 해보아야 할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디럭스 유모차 한 대 값으로 두 대를 마련해서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눈여겨보고 있던 뉴나 브랜드 행사였던 것도 기분 좋았고요. 전 뉴나 지인에게 추천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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