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냉/온/정 다 되는데 살균되고 믿을 수 있는 정수기 있나요?
[ SK매직 올인원플러스 얼음정수기]
전 기존에 L* 정수기를 3년 쓰다가 정수기를 바꾸었습니다. L*정수기 물맛이나 관리서비스는 대만족이었는데 막판에 미미하지만 들리지 않던 소음이 생겼고 출수속도가 느리다고 느껴졌습니다. 라면물을 받으려면 한참걸렸으니까요. 정수기를 바꾼 메인이유는 사실 기존 정수기 불만족이라기보다는 얼음을 직접 얼리지 않고 편하게 먹고자 한 것이 큽니다.
전 정수/냉수/온수/얼음까지 나오는 SK매직 올인원플러스 얼음정수기로 골랐습니다. 물론 내돈내산입니다. 다른 브랜드들도 끓인물(100도)가 되거나 얼음 제빙이 더 빨리 되는 제품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SK매직은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했고 다른 브랜드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필수조건>
1. 정수/냉수/온수/얼음 기능을 모두 갖춘 직수정수기 일 것
2. 내부 살균 시스템을 갖출 것(UV)
3. 자외선, 온수 이용시 내분비계 교란물질이 검출되거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는 소재일 것
4. 코크 분리세척이 가능할 것
5. 업계 TOP 3 이내 브랜드
6. 적어도 해당 모델에서 이물질/곰팡이/리콜 이슈가 없을 것
+필수는 아니지만 가능한 맞추고 싶었던 것
1. 방문관리 서비스가 가능할 것
2. 정수기 사이즈가 컴팩트할 것
3. 3년 계약시 월 렌탈료가 카드할인 등 이벤트 적용 후 월 35,000원 이하일 것
제가 계약한 모델에서 단 하나 약간 아쉬운건 사이즈입니다. 아주 컴팩트하진 않지만 기능(제빙,직수 등)이 워낙 많다보니 기능 대비 최대로 줄인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설치 당일 박스에서 바로 꺼낸 모습입니다. 깔끔한 화이트 무광인 점이 마음에 듭니다. 어설프게 색상이 들어가면 주방이 오합지졸이 되면서 지저분해집니다. 주방은 모노톤 + 스텐색상까지가 마지노선인 것 같아요.
기존엔 물선을 하나만 끌어왔는데 SK매직 정수기로 바꾸면서 하나를 더 뚫었습니다. 구멍 크지 않게 나란히 부탁드리니 딱 맞게 뚫어주셨어요. 이전에 알아보던 빌트인 정수기는 구멍이 너무 커서 깜짝 놀랐었거든요. 이정도는 감내할 사이즈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정수기는 냉수,정수만 가능했었는데요, 새로 바꾸니 얼음도 나오고 유아수(40,50,55도), 차(70도), 온수(85도 이상)까지 나오니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온수로 컵라면도 가능합니다. 테스트해보니 컵라면도 잘 익어서 공간만 차지하는 커피포트도 치워버렸습니다.
전 유아수를 의외로 정말 잘쓰고 있습니다. 차도 따끈하게 나와서 벌컥벌컥 마실 온도는 아니거든요. 유아수로 선택하면 쾌적하게 따뜻한 온도의 물을 벌컥벌컥 마실 수 있습니다.
한 달 정도 사용하다보니 추가로 느껴지는 장점으로는 물받침이 자석이라 쉽게 분리해 세척하고 물을 버릴 수 있다는 점과 출수 속도가 빠르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얼음토출구, 출수 코크 분리 세척 또한 편합니다. 그리고 의외의 단점은 본체 앞뒤 길이가 꽤 있다보니 싱크대 끝까지 폭이 얼마 남지 않아 냄비를 올려두고 물을 받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컵이나 계랑컵, 밥그릇정도까진 괜찮은데 냄비는 안올려집니다. 약간 슬프지만 극복가능합니다. 1리터짜리 계량컵은 올려지기 때문에 계량컵에 받고 부어서 사용하면 깔끔하답니다. 그리고 버튼이 약간 답답해요. 사용 한달차부터 한 번씩 버튼이 안눌려서 두번 세번 누르는 일이 있는데 매번은 아니라서 아주 사알짝 불편합니다. 아주 조금 멍청한 정수기 쓰는 기분이예요.
그리고 간혹 컴프레셔 돌아가는 소리나 얼음 떨어지는 소리가 나지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닙니다.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되는 데시벨입니다.
SK매직 올인원 플러스 얼음정수기(WPU-IAC302)
ALL스텐 & 직수 & UV소독이라 안심됨
물맛, 제빙량, 소음정도, 편리성 합격
전 4.6점/5점 주겠습니다. 추천합니다.
'제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팡 럭셔리-시세이도 컬러 프로 블랙뷰러-플랫한 눈&동양인 눈에 추천 (1) | 2023.10.28 |
---|---|
링콘 올리브오일 - 빵 찍먹/샐러드 소스로 먹기 좋은 향긋한 고급 올리브유 (2) | 2023.10.25 |
쿠쿠 - 미생물분해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장단점(3개월 사용기) (0) | 2023.04.06 |
요리는 초보지만 스탠팬은 쓰고 싶어 - 스테인레스 후라이팬 고르기 (1) | 2022.12.28 |
보들보들 도가니가 넉넉히 들은 오뚜기 도가니탕 (0) | 2022.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