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일 숙성카레로 만드는 양파가득 달달 순둥 카레
요새 샨티샨티 카레카레병에 걸려서 카레를 3일에 한 번씩 만들고 있습니다. 요새는 브랜드별로 카레를 도전해 보고 있는데요. 오뚜기, S&B, 하우스, 티아시아 등 일반적으로 접하기 편한 점유율 높은 회사들로 돌아가면서 먹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새 먹고 있는 레시피가 맛있어서 소개시켜드리려고 해요. 오늘은 오뚜기 숙성카레(순한맛) 3~4인분 양이고 특징이 있다면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달큰하고 약간 되직한 느낌의 카레입니다.
- 준비물 : 양파 2개, 오뚜기 3일 숙성카레 고체형, 돼지고기 150g, 감자 90g, 버터 2.5 큰술
- 고기와 양파는 취향에 따라 더 넣으셔도 되고 많으면 더 맛있어요.
1. 양파 2~3개를 채썰고 식용유나 물을 약간 넣어 황토색이 될 때까지 카라멜라이징을 해줍니다.
2. 오뚜기 숙성카레(고체형) 4팩을 따뜻한 물에 가볍게 개어둡니다. (4팩기준 600ml)
3. 돼지고기를 준비합니다.(카레용 고기를 꼭 사지 않아도 됩니다. 집에 있는 소고기/돼지고기 중 입맛에 맞는 것 넣어주세요. 비싸지만 소고기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4. 옅은 갈색이 된 양파에 돼지고기, 감자를 한 주먹씩 넣고 볶아줍니다. (고기150g, 감자90g)
5. 돼지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버터를 두 큰술 반정도 넣어줍니다.
6. 물에 갠 카레를 넣고 5분 더 끓입니다.
완성입니다. 일반적인 오뚜기 가루 카레보다 3일 숙성카레가 조금 더 진하고 어두운 색상이네요. 이번에는 순한 맛을 샀다보니 매콤한 향이 적었고 약간은 단 맛이 강조된 일반적인 카레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양파가 갈색이 될 정도로 많이 볶았더니 아주 부드러워졌고 입에 넣으면 녹아 없어질 만큼 풀어졌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덜 볶아서 조금 더 양파의 식감을 살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엔 버터를 앵커 무염버터로 넣었는데 신선하고 라이트한 느낌입니다. 이즈니 가염버터를 넣어서 만들면 조금 더 풍부하고 크리미한 맛이 납니다. 입맛에 따라 버터를 바꾸어 만들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카레를 만들어 두고 우동면에 섞어 카레우동으로 먹어도 좋고, 카레와 밥을 먹을 때에는 마늘이나 양파 후레이크를 추가로 뿌려 드시면 정말 세상 맛있습니다.
맛있고 카레카레한 저녁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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