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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아마존_유토피아 이스턴킹 매트리스 패드(커버) 사용 후기(feat.99달러 이상 한국 무배)

아마존 매트리스 커버 구매 후기

 

아마존이 20년 11월부터 일시적으로 99달러 이상 구매시 한국 무료 배송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다 되는줄 알았지만.. 제품별로 한국 무배조건이 되는 물건이 있고 되지 않는 물건이 있습니다. 구매 전 확인 꼭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침대 매트리스를 이스턴킹(193*203cm)으로 사용하고 있어 국내에서 매트리스 커버를 사면 매우 비쌉니다... 국내에서 비싼 돈을 주고 사도 퀄리티가 낮거나 건조기 사용 불가한 경우가 많아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존에서는 이스턴킹 관련 침구 등의 서양 규격 제품을 사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 사용이 가능한 침구류도 비교적 많구요. 보통 부피 혹은 무게 때문에 배송비가 비싸 엄두가 안났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아마존에서 네가지 제품을 약 141달러를 주고 구매했습니다. (관세가 붙을 수 있으니 가급적 150불 이하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부피가 커서인지 패키지 두개로 나뉘어서 왔는데요, 첫번째 패키지의 내역이 아래 사진입니다. 네 개의 제품 중 두 개의 제품이 포함된 첫 패키지 배송비만 해도 51달러였네요.! 우선 51달러 아꼈습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두번째에 기재된 유토피아의 매트리스 커버입니다. 매트리스 커버와 퀼팅 매트리스 패드가 합쳐진 형태의 제품입니다. 저는 굴러다니면서 자는 타입이라 일반 매트리스 패드가 많이 밀립니다. 매일 아침 자세 잡아주기 귀찮아서 매트리스에 고정되는 형태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25.89달러의 제품이고 16인치(40cm)의 꽤 높은 매트리스까지 커버가 되는 제품입니다. (프로모션에 따라 가격이 수시로 변합니다) 리뷰가 38000개 이상 있는 4.7점 평가를 받는 제품입니다(5점 만점). 엄청 기대하면서 샀답니다. 다만 제 매트리스가 딱 16인치고 마지노선이라.. 보기싫게 커버될까봐 걱정을 많이했습니다만 리뷰에서 16인치까지 예쁘게 맞는다는 글을 보고 질렀습니다. 크기는 미국식 킹(King) 사이즈가 우리나라에서 이스턴킹(EK)로 불리는 193cm*203cm 사이즈입니다.

 

구매한 제품 링크입니다(www.amazon.com/-/ko/gp/product/B01N537CYD/ref=ppx_yo_dt_b_asin_title_o00_s01?ie=UTF8&th=1)

 

 

 

부피가 아주 큰 제품은 아니라서 진공압축이 되어 오지는 않고 잘 접혀서 왔습니다. 제품 좌측에 적혀 있듯이 제품 특성은 이렇습니다.

 

- 마이크로화이버 재질

- 편안한 느낌을 주는 패딩

- 세탁기/건조기 사용 가능 패드

 

마이크로화이버면 비닐같은 느낌이 나지 않을지 걱정했지만 실제 만져보니 매우 부드럽습니다. 모달까진 아니지만 면모달느낌까지는 나는 것 같습니다. 침구 소재가 면이나 모달일 경우 건조기 사용이 어렵습니다. 이 제품은 건조기 빵빵 돌려도 되니 너무 좋습니다. 자리차지하지 않고 뽀송하게 나오는 건조기 만세~! 단 저온으로 돌려야 합니다.

 

본격 리뷰 전 미리 밝힙니다. 전 이 제품 마음에 듭니다. 가끔 리뷰보면 제품 상세 설명이 길어져 제품이 좋다는 건지 싫다는 건지 헷갈릴때가 종종 있거든요. 이건 좋아요.

 

 

 

후면은 다른 설명은 없습니다. 킹사이즈. 플라스틱백 아기들 손에 안닿게 조심. 끝.

 

 

 

열자마자 제품을 클로즈업한 모습입니다. 눈으로 보기엔 까슬하고 어설퍼 보이지만 만져보면 부드럽습니다.

 

 

 

라벨을 보면 관리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이염 조심. 저온건조. 사이즈(78*80인치). 커버소재는 마이크로화이버. 저렴해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메이드 인 차이나.

 

사이즈가 이스턴킹 보다 약간씩 여유있게 나와서 너무 힘들이지 않게 씌울수 있습니다. (이스턴킹 매트리스 크기 193cm*203cm / 매트리스 커버 사이즈 198cm*203.2cm) 기본적인 여유폭이 있습니다. 편안하게 씌울수 있어서 좋아요.

 

 

 

제품을 펼쳐보았습니다. 몸에 닿는 매트리스 상단쪽은 퀼팅형태이고 매트리스 측면에 닿는 쪽은 민자입니다. 아래쪽을 접는 타입이 아닌 쫄쫄이 타입이라 씌우기도 편하고 잘 빠지지 않아 좋습니다. 전 접는 타입도 조금 써봐서 이상하진 않은데 쫄쫄이보단 접는 타입이 확실히 많이 빠져나와서 선호하진 않습니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매트리스 커버입니다. 매트리스를 구매할 때 사은품으로 받은 제품이라 약간 작아 중간에 살짝 떠 전체 커버가 되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각선으로 보이는 선은 매트리스 자체 디자인인데 천이 얇고 투명해 비치는 것입니다.

 

 

 

세탁한 매트리스 패드를 씌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세탁/건조를 1회 진행했음에도 변형이나 손상없이 부들부들합니다.(세탁은 삼성 그랑데로 소량세탁/건조는 삼성 그랑데 이불모드로 돌렸습니다) 색상은 화이트로 선택했습니다. 아이보리같이 누렇지도 않고 싼티나는 형광 화이트도 아니고 딱 깨끗한 화이트색이라 마음에 듭니다. 26불에 매트리스 커버와 매트리스 패드 동시 해결이라니... 하 정말 혜자입니다.

 

 

 

저가형 매트리스 패드는 퀼팅이 성의없이 대충 큼직하게 되어 있거나 솜이 너무 조금 누벼져 있어 얇은 천 두장같을 때가 있는데. 이 제품은 엠보의 정도나 퀼팅의 조밀도가 적당하여 괜찮았습니다. 이스턴킹 매트리스에 작은 느낌없이 적절히 잘 맞습니다. 매트리스 하단 끝에 한 번 각이 져 보이는 것은 매트리스 자체 모양때문이고 커버의 문제는 아닙니다. (필로우탑 매트리스)

 

 

 

씌운 후의 모습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화이트 매트리스 패드가 보풀도 일어나고 약간의 수축으로 줄어들어서 새로 장만하였는데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제품의 만듦새와 기능 모두 만족합니다. 고정도 짱짱하게 되어 뒤척이면서 자도 밀리지 않습니다. 다만 매트리스 커버와 합쳐진 형태이기 때문에 혹시 방수를 기대하신다면 방수기능은 없는 제품이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 친구가 산다고 하면 추천주겠습니다.

** 두번째 패키지에 방수되는 매트리스 커버도 있습니다.(Plush Deluxe Premium Bamboo Mattress Protector-Waterproof) 나중에 사용해보고 리뷰 링크 추가하겠습니다!

 

이스턴킹 매트리스 사서 제품찾으랴 가격 저렴한 것 찾으랴 고생하시는 분들..

100만원씩주고 이불 구매하지 마세요.

직구로 저렴하고 퀄리티 좋은 제품 찾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