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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자코모 아르테 소파 10개월 사용 후기(슈렁큰 천연면피/4인용+스툴)

자코모 아르테 소파 사용 후기

 

도착시 설치 모습 / 자코모 아르테 4인용 소파 + 스툴

 

2019년 하반기에 구매한 소파입니다. 34평 아파트에 들어갈 소파라 스툴이 별도로 있고 3미터 이상의 리클라이너 기능이 없는 가죽소파로 고른 제품입니다. 백화점 및 양산, 일산의 자코모 대형 매장들에 방문하여 직접 앉아보고 디자인과 착석감을 보고 결정했습니다. 다우닝소파도 백화점에서 함께 비교해보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다소 탁하고 딱딱한 느낌이 강해 자코모로 결정했습니다. 구매할 소파 브랜드를 자코모로 결정하셨다면 자코모 양산 매장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매장 규모가 다릅니다. 3-4층 정도의 자코모 소파 단독매장인데 넓고 많은 제품들이 디피되어 있어 직접 체험해보고 결정하기 좋습니다. 

 

제가 구매한 아르테 소파는 슈렁큰 가죽을 쓴 고급라인과 일반가죽을 쓴 라인, 총 두가지 모델로 나뉩니다. 

  자코모 아르테 천연면피 자코모 아르테 슈렁큰 천연면피
특징 천연면피(외피) 소가죽
팔걸이 3단계 각도 조절
일체형 좌방석
천연면피 슈렁큰 가죽
팔걸이 5단계 각도 조절
분리형 좌방석
구스가 들어간 편안한 등방석

고급라인과 일반라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가죽의 급, 좌방석 분리 여부, 등방석 소재입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은 우측의 슈렁큰 천연면피인 고급라인입니다. 슈렁큰은 천연면피를 80-90% 수축시켜 만든 가죽입니다. 늘리거나 스플릿 가죽을 재가공해 만들어 내지 않았기 때문에 내구성이 더 강합니다. 좌방석도 일반모델은 4인 좌방석이 통으로 제작되어 있으나 슈렁큰 라인은 3개의 좌방석으로 각각 나누어 제작되어 있습니다. 

 

사실 실생활에서 팔걸이 각도 조절 단수, 분리형 좌방석 등은 사용감의 큰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하지만 등방석만은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통통하게 구스가 들어가 있는 등방석에 기댔을 때 확실히 구스가 없는 소파들보다 편안한 착석감을 느낍니다. 

 

(좌)팔걸이를 내린 모습 / (우)팔걸이를 올린 모습

아르테 소파는 좌우 팔걸이의 각도조절이 가능합니다. 팔걸이를 올려 접으면 4인용, 펼치면 5~6인용이 됩니다. 2인 가정이라 팔걸이를 주로 눕혀놓고 넓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해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차콜?에 가까운 어두운 컬러의 스틸다리로 되어 있어 두꺼운 원목 다리나 검정색 다리의 탁한 느낌보다 더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소파 하단 다리 높이가 13cm라서 로봇청소기를 이용하기 좋습니다. 보통 소파다리 길이가 최소11cm 이상은 되어야 청소기가 들어갑니다. 소파를 고르실 때 이용하시는 로봇청소기/로봇걸레의 높이를 꼭 확인하시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물티슈나 봉걸레로 소파 바닥을 늘 별도 청소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사용하시는 청소기 모델에 따라 다르니 꼭 확인하세요.

 

전 때타는 것이 싫고 벽도 그레이톤이라서 소파 색상을 짙은 회색으로 결정했지만 아르테 소파의 리뷰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아이보리컬러가 참 예쁩니다. 관리 잘하시는 분은 아이보리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더 자세한 아르테 정보는 아래 자코모 페이지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http://www.jakomo.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947704

 

아르테 4인 기능성 슈렁큰 천연면피 소가죽 소파

자코모

www.jakomo.co.kr

 

아르테와 최종까지 고민했던 자코모의 다른 소파 모델

자코모에서 마지막까지 아르테와 경쟁을 했던 디자인입니다. 구매 당시 아르테와 가격은 비슷했습니다. 등방석에 구스가 없어 조금 딱딱했지만 더 세련된 디자인과 헤드가 뒤로 넘어가는 형식이라 집이 넓어 보인다는 장점이 있는 산뜻한 소파였습니다. 하지만 팔걸이 쪽이 이중으로 되어 좌방석이 더 좁다는 점, 헤드가 뒤로 넘어가야하는 만큼 후면 공간이 더 필요해서 소파가 앞뒤로 더 뚱뚱하다는 점이 단점이 되어 아르테로 결정했습니다.

 

10개월 사용 후 가죽의 변화 및 사용감 모습

2020년 8월 중순에 찍은 현재 아르테의 모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좌방석 두 칸이 가장 사용을 많이 하는 칸입니다. 이제 조금씩 주름이 생기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주중/주말 집에 있었던 시간이 많았고 강아지를 키우고 있음에도 아직 크게 상하거나 긁힌 자국은 보이지 않습니다. 10개월 이상 사용했기 때문에 꺼짐, 주름의 정도는 이정도면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약간의 사용감은 느껴지지만 아직 푹푹꺼지는 느낌도 없고 적당한 탄력을 주고 있습니다. 

 

좌방석 분리 모습

설치하는 날 기사님이 먼지나 과자가 들어가면 좌방석이 한 칸씩 분리되니 개별로 분리해서 청소하라고 팁을 알려주고 가셨답니다. 저는 디자인만 이 모양이고 좌방석이 통으로 하단 판에 붙어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한 칸씩 떼어지니 머리카락, 과자 부스러기 청소하기가 참 좋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오랜만에 분리해보았다가 머리카락 양 보고 청소하고 찍었습니다... 청소하고 안쪽으로 밀어 넣듯이 넣고 찍찍이 있는 곳을 눌러서 붙여주면 평소에는 좌우앞뒤 이동없이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아르테 소파가 더 작은 2-3인용 모델도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작은게 더 귀엽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도 내구성도 만족합니다. 허리가 약해 리클라이너나 누워있는게 어려워 별도의 기능없이 기본 소파 모양을 선호하시는 분께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자코모 소파의 가죽 및 제품 퀄리티 만족.

다양한 디자인/컬러/가격대로 선택의 폭 넓음.

단, 리클라이너 소파 종류는 거의 없으니 고정형 소파를 구매하실 분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