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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이스턴킹에 맞는 이불찾는 Tip[레노마/프레시파인드/플로라 비교]

이스턴킹에 맞는 이불을 찾아서

[레노마/프레시파인드/플로라 사용 후기]

이스턴킹 매트리스는 가로폭이193입니다. 이불이 매트리스 폭보다 여유로워야해서 킹사이즈 이불이나 이스턴킹 전용이불을 찾느라 고생하시는 분 많으실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혼수 준비할 때 전 몰랐습니다. 국내에 그렇게 많은 킹사이즈 이불 규격이 있는줄... 220*240, 230*240... 제조사 마음대로입니다. 백화점에 들어간 메이저 브랜드들 사이즈도 제각각입니다. 이불 솜은 킹을 팔고 이불 커버는 킹을 팔지 않는 곳이 부지기수입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불은 규격을 통일하시고 퀸 사이즈를 사세요. 사서 세로방향을 가로방향으로 돌려서 가로로 더 긴 이불이 되도록 사용하시면 됩니다. 사람이 얼굴까지 이불을 잘 덮지 않기 때문에 세로 방향 길이 2m면 충분합니다. 가로 230을 만들어서 쓰시면 이스턴킹에도 넉넉하게 덮으실 수 있습니다. 킹사이즈를 돌리면 세로 길이240cm이라 퀸과 10cm가 차이납니다. 10cm는 큰 차이 없으니 굳이 비싼 돈 주고 킹 이불이나 외국 이불 사지 말고 퀸 이불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백화점 이불 브랜드에서 알려준 꿀팁입니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이불에 수백만원 쓰지 않아도 잘 살 수 있어요!

(예시)퀸 이불 : 가로200*세로230 →가로230*세로200



그럼 제가 이스턴킹 침대에 사용하려고 구매했던 이불들을 소개시켜 드리고 무슨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혹은 어떤 브랜드의 퀄리티가 좋았는지 알려드릴게요.

플로라(FLORA) 패드 - 비추

이스턴킹 사이즈에 똑 맞추어 나오는 패드입니다. 면으로 되어있고 2019년 하반기 기준 두 장에 75,600원에 구매했습니다. 화이트로 사서 이불을 무슨 색상으로 덮어도 잘 어울립니다. 면이라 건조기는 쓰지 말아야하지만 전 귀찮으므로 돌렸습니다. 매트리스보다 줄어드는 불상사는 생기지 않았지만 아주 미세하게는 줄었습니다. (제품마다 다를 수 있으니 꼭 확인하고 돌리세요) 아래 사진이 여섯달 이상 사용한 모습입니다. 매트리스크기보다 작게 줄지 않아 전 계속 건조기 돌리고 있습니다. 그럭저럭 잘쓰고 있지만 보풀 문제로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다른 패드들과 돌려서 쓰고 있으나 한 달만에 보풀이 일어났습니다.

사계절용 / 이스턴킹 전용 190*210 / 면100%


레노마 뱀부홑이불 - 소재/가성비 추천

여름용으로 구매한 민트~하늘색의 뱀부 이불입니다. 여름엔 열심히 이불을 덮지 않을 것 같아 세일하는 제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전 행사기간에 19,000원에 구매했습니다. 몸에 달라붙지 않고 냉감소재라서 시원합니다. 구김형식으로 가공이 되어 있어 모양에 상관없이 막 빨고 막 건조시킵니다. 변형 등의 문제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택에 색상이 뭍어나는 것을 염려하여 빨 때 이염에 유의하여 구분 세탁하고 있습니다.

**코지네스트 온라인몰(http://www.renomahome.com/)에서 클리어런스 제품을 구매하면 레노마 이불을 아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 채에 50만원 이상 거금들여 세트 구매하지 마시고 온라인몰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클리어런스 세일이 계절별로 꽤 자주 뜨는 편입니다.

여름용 / 퀸 200*230 / 폴리에스터&레이온(뱀부)혼용


프레시파인드 마고(이불) - 보통

프레시 파인드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에 종종 들어가 있는 브랜드이지만 브랜드 특유의 퀄리티나 유명세는 딱히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디자인에 반해 구매했습니다. 파란색에 꽃이 흐드러지게 핀 듯한 디자인이 예쁩니다. 300수 면이라 새틴같은 광택감이 드는 재질입니다. 킹사이즈 이불커버&베개2ea 304,000원입니다. 솜없이 제작된 이불치고 비싼편으로 느껴집니다. 여름에도 쓰고싶어서 안단이불(누빔) 없는 홑겹이불커버로 구매했습니다. 여름엔 속통을 넣지 않고 쓰면 얇고 편안한 기분입니다. 더운날엔 딱히 냉감소재 등의 특이성은 없기 때문에 간간히 땀이 나기도 합니다 그냥 높은 수의 면이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 애매한 날씨에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안단이불(솜) 있는 버전, 없는 버전 다양하게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써보니 안단이불없는 이불커버는 모양도 잘 안잡힙니다. 통통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 없고 주름도 잘 가서 좀 애매한 느낌입니다. 이불 구매하실 때 가능하시면 안단이불 있는 버전으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전 재구매할경우 간절기&겨울용으로만 쓸 용도로 안단이불을 넣어 커버를 주문하고 싶습니다. 이불 넣을때도 똑딱이가 아니라 묶어주는 스타일이라 세탁시 귀찮습니다.
사이즈상으로 이 이불의 규격이 제가 신혼집 표준 규격으로 사용하고 싶었던 사이즈 입니다. 240*220cm. 이불 솜을 3M 제품으로 240*220cm 킹사이즈를 구매해두었기때문에 맞춰서 산 제품입니다. 크기가 넉넉한 것에 대한 만족도는 크지만 사실 킹과 퀸의 사이즈 격차가 크지 않아 실사용시 실망했습니다. 퀸과 킹의 가격차이와 구하기 힘든 경험들을 생각해보았을때 다소 억울했습니다. 사용해볼 수록 퀸 살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이즈는 마음에 들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는 그닥인 제품이었습니다. 땀으로 인한 변색이 더른 브랜드보다 좀 있는 편이더군요. 베개커버가 하늘색에서 청록색?으로 변했는데 과탄산이나 기타 세제 뭘 써도 원래 색깔로 안돌아옵니다.

사계절용 / 킹 240*220 / 면100%

*이 제품은 아니지만 프레시 파인드의 모달/인견 컴포터는 쓸만했습니다. 퀸사이즈 이불 기준 13만원 전후 입니다. 3온스짜리 솜이 누벼져있고 앞뒤 소재가 달라 여름엔 인견방향, 간절기엔 모달방향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여름~간절기 이불로 가볍게 덮고 자기 좋습니다.


레노마 브리튼(이불) - 추천

제가 사용하는 이불 중 가장 만족합니다. 사이즈와 상관없이 그냥 추천합니다. 모달 100프로의 킹사이즈 입니다. 전 240*230cm 제품을 사서 제가 규격으로 만들고자 했던 크기에 맞춰 240*220으로 10cm를 잘라달라고 요청했습니다.(백화점에서 추가 금액 주고 진행함/ 다시 사라면 추가금이나 수선없이 그냥 사서 덮을 것 같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돈도 들어요.) 안단이불도 들어있어 이불이 적당히 모양이 잡히고 정리하기가 쉬우며, 겨울 이불을 넣었을 때 폭신 빵실한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모달 50%~70%가 아닌 100%기 때문에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베개커버까지 정말 부드럽기 때문에 계절마다 이불은 바꿔도 베개케버는 이 것을 자주 꺼내 쓰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촉도 좋고 안쪽 바깥쪽 컬러가 옅은 블루, 짙은 블루로 두가지 컬러기 때문에 양면으로 사용해 두가지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추가로 레노마 제품은 안쪽에 이불솜과 결합부위도 묶는 형식이 아닌 똑딱이 형태기 때문에 넣기도 빼기도 편리하게 되어 있고 마감이 좋아 퀄리티가 좋습니다. 추추추추천합니다. (단, 건조는 자연건조 추천. 건조기는 소재특성상 비추)

간절기&겨울용 / 킹 240*220 / 모달100%


이스턴킹 침대는 퀸사이즈 이불을 사서 가로방향으로 돌려 쓰시는 방법 추천드립니다.

이불커버는 레노마/코지네스트가 퀄리티가 좋습니다.

여름용 컴포터는 프레시파인드도 추천.

그리고 모달 소재 이불 안써보신 분은 꼭 모달 100% 써보세요. 면과는 넘사벽. 정말 부드럽습니다.